카테고리 없음

뭄바이 시민 프라이버시 지키며 도시 공간 이용

신선호 2013. 4. 12. 12:02

뭄바이 시민 프라이버시 지키며 도시 공간 이용

BMW, 아시아 최초 사적·공적 공간 주제 다뤄

온라인 인터랙티브 공개 뭄바이 시민 1,300

 

 

 

BMW 구겐하임 랩이 도시 내 개인 공간과 공공장소에 대해 연구하는 새로운 온라인 인터랙티브를 공개했다.

퍼블릭/프라이빗(Public/Privat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두 가지 리서치 프로젝트는 지난 7개월간 전 세계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뭄바이의 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 당신의 공간, 나의 공간, 혹은 공공장소?: 뭄바이의 프라이버시, 그리고 공간은 아시아 최초로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주제로 다뤘다.

이를 통해 사적 공간에 대한 정의를 내렸으며,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환경서 뭄바이 시민들은 프라이버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참신한 방법으로 가용공간을 활용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두 번째 프로젝트 공공장소에서의 프라이버시 지도화(Mapping Privacy in Public Spaces)’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BMW 구겐하임 랩 뭄바이의 주도로 캄라 라히자 비쟈니지 건축과 환경연구소(KRVIA : Design Cell at Kamla Raheja Vidyanidji Institute for Architecture and Environmental Studies )의 디자인 팀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뭄바이의 공공장소가 어떤 이미지인지 손으로 직접 그려 총 250개의 기억지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거리의 놀이터나 기구 등 건축적 요소를 보유한 공공장소서 시민들이 프라이버시를 원하고 있으며 소속감·안전·개인화·표현의 자유는 공공장소서 프라이버시를 촉진시키는데 필수 요소라는 것을 찾아냈다.

BMW 구겐하임 랩 뭄바이 큐레이터 David van der Leer“BMW 구겐하임 뭄바이 랩의 프라이버시 연구는 공공장소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에 대해 연구했다.”, “이제 새로운 온라인 인터랙티브를 공개해 전 세계 여러 도시에 이에 대한 화두를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MW 구겐하임 랩 뭄바이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연구 및 결과물을 계속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며, ‘퍼블릭/프라이빗(Public/Private)’ 리서치 프로젝트는 현재 구겐하임 랩 웹사이트(bmwguggenheimlab.org)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MW 구겐하임 랩은 솔로몬 R. 구겐하임 파운데이션과 BMW 그룹이 공동 창설했으며, 20118월 미국 뉴욕, 20126월 독일 베를린을 거쳐, 201212월에는 세 번째 도시인 인도 뭄바이에 진출했다.

도심의 씽크탱크며 모바일 연구소로 고안된 BMW 구겐하임 연구소는 현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알아보고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해결책을 공유하는 개방 공간인 온라인 포럼을 제공하게 되며, 연구소와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