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검소 결혼 문화 앞장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선언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나섰다.
한국타이어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2일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 문기선 노조위원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한 것.
한국타이어가 추진하는 동그라미 결혼식은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기업문화 ‘Proactive Culture’로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건강·육아·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 공공장소, 본인이 원하는 종교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현재 서울지역 6곳, 대전·충남지역 6곳을 결혼식 장소로 확보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결혼식 장소로 꾸미기 위한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하며, 청첩장 제작비, 쌀 화환 지원, 자녀 출산 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은 사내 어린이 집 이용 우선 순위부여, 사내 동호회의 재능 기부로 축가·축하·연주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