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드라이버 중심의 맞춤형 쿠페 SUV
KNCAP 1등급에 경제성 실용성 완벽
컴팩트 사이즈로 상당히 왜소해 보이는 체구다.
밖에서는 볼 때와 실내에 있을 때의 느낌이 천지 차다.
대형급 수준의 널찍한 공간을 자랑한다.
헤비급 5명이 타도 운신의 폭이 수월하다.
차체가 풍기는 비주얼은 부드러운 인상이다.
굵은 듯 가늘게 이어진 라인의 통일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에 단순미로 설계된 인테리어는 스위트홈 그 자체다.
상반신을 감싼 듯 헐렁하지도 조이지도 않는 착좌감은 핸들과 각종 편의장치 조작이 자유롭다.
오롯이 드라이버 중심의 맞춤형 차량으로 읽어진다.
2022년형 XM3의 실체다.
2020년 3월 출시된 XM3의 연식변경 모델로썬 상당 부분 튠업 튜닝된 게 발견된다.
큰 틀에서 따져보면 기술적 사양과 디자인으로 구분된다.
굳이 밝히면 트렌디 테크노 사양 강화와 뉴 아르카나 디자인 적용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
여기에 51.6 GTe RE 트림 추가는 특별한 게스트 쯤으로 이해하면 좋다.
타보면 무슨 말인지 단 1초도 안 돼 알아차릴 만큼 차급을 뛰어넘는다는 얘기다.
게다가 소형 SUV답지 않은 독창성도 맘을 흡족하게 만든다.
활동성이 많은 젊은 고객들 니즈 충족이 타깃이라지만 남녀 구분 없이 전 연령층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지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때문이다.
TCe260 엔진 대신 1.6 GTe 엔진을 심장으로 얹은 게 핵심이다.
이 덕분에 TCe260 17인치 알로이 휠 기준 13.8km/ℓ 보다 우월한 연비를 자랑한다.
주요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지갑을 두껍게 한다.
KNCAP 1등급은 선택의 폭을 넓힌다.
특히 에어 퀄리티 센서는 실내의 질소산화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시켜 운전 내내 정신을 맑게 해준다.
올해의 SUV와 올해의 디자인 차로 뽑힌 것도 이런 요인들이 단초가 됐다.
2022년형 XM3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생략하는 점을 먼저 이해를 구한다.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스타트, 가속력, 스피드, 안정성, 제동력, 정숙성, 코너링, 핸들링, 균형감 등 모두 다 우수하기 때문이며, 르노삼성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구독자들은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 까닭에서다.
국내 브랜드 유일의 2022년형 쿠페 SUV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 원, LE 트림 2,013만 원, RE 트림 2,219만 원.
TCe 260 RE 트림 2,396만 원, RE Signature 트림 2,641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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