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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모델 포르쉐 뉴 파나메라

신선호 2013. 4. 4. 14:56

미래지향적 모델 포르쉐 뉴 파나메라

전세계 최초 프리미엄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포르쉐는 그란 투리스모 제2세대 모델로 전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416마력의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와 함께 기존보다 긴 휠베이스가 적용된 두 가지의 프리미엄급 이그제큐티브 모델과 완전히 새로운 3리터급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 S 등 파나메라 4S가 첫 선을 보인 것.

이로써 이미 해당 세그먼트에 견줄 대상조차 없었던 포르쉐 파나메라 라인업은 스포티함과 편의성 사이서 더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총 10대의 모델로 구성됐다.

새로운 최신기술을 적용해 연료소비를 56%나 줄이면서 차량 운행과 주행의 안락함 또한 대폭 향상됐다.

뉴 파나메라는 팽팽한 라인과 더욱 두드러진 윤곽선, 새롭게 적용된 차체 디자인 등으로 차별되는 새로운 스포츠카 세대의 매력적인 디자인 언어를 아우르며 세그먼트 내의 압도적인 포지션을 역설해주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종전보다 더욱 연료 효율적이며, 스포티하고 안락하면서 품격까지 갖춘 모델이다.

이 새로운 세대의 그란 투리스모는 21일 중국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효율성·성능·작동 편의성 새 기준 정립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더욱 강력해진 전기모터와 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된 병렬 풀 하이브리드 엔진을 시스템적으로 더욱 진화시킨 형태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전기 그리드를 통해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주행 모드로 최대 95마력(70kW)의 출력을 내며 최고출력 47마력(34kW)의 종전 모델보다 거의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에너지는 니켈 메탈 수소화물 기술이 적용됐던 종전 배터리의 1.7kWh 출력의 에너지 용량에 비해 5배가 넘는 9.4kWh의 출력이 가능한 새로이 개발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생성된다.

산업용 콘센트에 연결하면 통합형 온보드 충전기와 표준 포르쉐 범용 충전기(AC)를 통해 충전하는데 약 두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독일 가정용 전기콘센트로 충전해도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의 주행 성능을 압도하는 모델이다.

NEDC 기준으로 100km7.1리터를 소비했던 종전 모델에 비해 같은 주행거리에 단 3.1리터만 사용하면서 연료소비량을 56%나 절감시켰다.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로 주행성능 또한 가속도, 전원 작동범위, 전기모터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속도 측면서 모두 대폭 상향됐다.

그 어떤 연료나 배기가스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진정한 전기 자동차 주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로 특히 도심주행서 더욱 유용하다.

이 모델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NEDC 표준 테스트서 36km로 조사됐다.

하지만 NEDC 테스트 조건에서는 냉난방 선택이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주행 시 주행거리는 상이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주행할 경우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대략 18km36km 정도다.

물론 주행조건이 특별히 좋은 경우는 주행거리가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파나메라는 전기주행 모드로 시속 최고 13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돌파하며 종전기록을 0.5초 단축했다.

여기에는 전기 모터의 성능을 통해 내연기관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기 모터의 부스트 기능이 한몫 했다.

부스트 기능은 추월하는 상황과 같은 킥다운(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서 액셀을 힘껏 밟고 저속 기어로 변환하는 행위)을 통해 활성화될 수도 있다.

이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270km, 포르쉐가 개발한 병렬 풀 하이브리드 컨셉은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탄력주행(coasting)’을 가능케 해준다.

즉 내연엔진이 꺼진 상태서 전기를 재생하면서 자동으로 주행이 되는 상황을 가리킨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의 미래지향적인 컨셉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편의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충전상태 지시기 등은 스마트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조 기후제어(climate control) 옵션을 제공하는 포르쉐 카 커넥트 기능을 통해 자신의 차량을 예열과 미리 냉방 해둘 수도 있다.

이 기능들은 차량에서 직접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도 스마트폰을 배터리 관리에 이용하거나 앞으로 남은 주행거리 계산과 같은 차량 정보와 자신이 주차해둔 차량을 찾기 위한 길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에 직접 연동되지 않은 기능들 또한 포르쉐서 제공하는 카 커넥트(Car Connect)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른 파나메라 모델에도 옵션으로 적용가능하다.

 

롱 휠베이스, 넉넉한 뒷좌석 공간: 이그제큐티브 모델 전용 클래스의 안락함

파나메라의 공간 활용 컨셉으로 적용된 뒷좌석 공간의 두 개의 대형 버킷시트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포르쉐는 이 부분을 새로운 그란 투리스모서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15cm 더 길어진 휠베이스가 적용된 뉴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와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의 뒷좌석은 더욱 넓어졌으며 안락함 또한 향상됐다.

이 모델들은 매우 광범위한 기능들을 제공하며, 그 중에도 특히 뒷좌석의 압도적인 편안함을 꼽을 수 있다.

뛰어난 승차감과 포르쉐 특유의 주행특징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파나메라 에어 서스펜션은 모든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에 적용됐다.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향상된 성능·효율의 뉴 V6 바이터보 엔진

부스트 성능과 효율성은 포르쉐의 핵심 역량이다.

뉴 파나메라 개발 시 이 역량을 통해 3리터 엔진과 바이터보 차저 기능을 갖춘 V6 엔진이라는 다운사이징 컨셉을 기반으로 한 종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엔진을 개발해냈다.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 모델은 종전의 4.8리터 V8 엔진 대신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파나메라 4S의 뉴 이그제큐티브 모델에도 적용된다.

이들의 기본 특징은 바로 이 모델들 자체가 기술 진보의 지표가 된다는 점.

종전 모델의 V8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는 각각 20마력과 2.0kg/m 상승했지만 연료효율은 오히려 18% 증대됐다.

쉽게 말해 더 효율적인 엔진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터보차저 시스템을 통해 높거나 균일한 파워커브에서는 물론 낮은 회전 속도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엔진속도 범위에 걸쳐 최대토크 53.0kg/m(550Newton)까지 발휘한다.대부분의 파나메라 모델은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가 장착돼 있다.

파나메라 디젤과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안락한 8단 자동 팁트로닉 S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변속기는 다른 주행효율 기능 발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성해준다.

예를 들어, 더욱 확장된 스타트-스톱 기능은 정지 전 탄력 주행을 하면서 엔진을 좀 더 빨리 비활성화시켜 연료소비를 더욱 절감시켜준다.

파나메라 GTS 모델을 제외한 PDK가 장착된 모델들은 오버런이나 엔진 아이들과 같은 상황에서 클러치를 열어주는 탄력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특히 고속도로 주행에서 연료소비를 현격히 감소시켜준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옵션으로 한층 진화한 디자인

파나메라의 진화된 외부 디자인은 첫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더욱 단단해 지고 두드러진 프론트 엔드의 라이닝은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헤드라이트를 향하는 형태의 독특한 위치를 통해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측면 디자인을 보면, 뒤로 기울어진 모양의 앞 유리창은 훨씬 더 길어진 전체 실루엣을 자아낸다.

후면에서 본 신형 파나메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새로운 트렁크 리드 디자인.

폭이 넓어진 후면 유리창은 그란 투리스모의 수평적인 안정감을 강조하며 스포티함을 한층 더 부각시켜 준다.

차체 후면 디자인도 더욱 넓어진 스포일러를 비롯해 변화가 있으며 후미등 역시 차량 전면 헤드램프의 시각적 변화에 맞춰 바뀌었다.

뉴 파나메라는 종전 모델들과 같이 확연히 구분되는 다수의 외부적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

그 이상의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원한다면 그란 투리스모에 특별한 외관을 부여해 주는 새로운 LED 헤드램프 등 다양한 옵션들을 활용할 수 있다.신형 파나메라 시리즈는 바이제논 헤드램프나 다기능 스티어링휠, 자동 파워리프트 트렁크 리드 등 새로운 기능들이 기본 장착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관을 자랑한다.

또 더욱 확대된 어시스트 시스템 기능들은 안전성과 편리함을 높여준다.

예를 들면 최적화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위험한 상황서 제동 과정에 능동적으로 개입한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교통표지 감지기능과 차선이탈경고 기능은 장거리와 고속도로 주행 시 특히 편리하다.

한편 2014년 출시예정인 포르쉐 뉴 파나메라 터보S와 터보S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파나메라 시리즈의 독보적인 매력과 스포티함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