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정치 방역, 소상공인 다죽인다 정청조 인하대 교수 오락가락 말바꾸기로 혼란 자초하며 의학 방역 아닌, 정치 방역으로 소상공인 다 죽이고 있는 이 상황이 서글프기만 하다. 지난달엔 5인 사적 모임 금지가 풀린다고 해서 9개월째 쉬던 알바생에게 나오라고 했다가, 하루도 안 돼 연장된다고 해서 다시 쉬라고 하는 양치기 소년의 우화나 다름없는 혼란 속에, 이번에는 2단계로 조정 된다는 희망을 속삭이더니 곧바로 4단계로 전환되는 바람에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난망 속에 발버둥치면서도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해 왔다. ‘거리두기 지침이 조변석개’이다 보니 점포 운용 계획을 짤 수가 없다는 원성이 높다. 문 대통령이 나서 지난달 10일 ‘짧고 굵게’라며 2주 4단계 연장 후, ..